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설렘, 떨림, 두려움. 중학교란 과연 어떤 곳일까? 초등학교를 벗어나자마자 아이들에게는 중학교라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새로운 세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면서 동시에 두렵기도 하다. 부모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초등학생 때와는 달리 중학생이 되면 다 큰 어른이라 생각해 무심해지려고 하지만, 어느 순간 아이의 미숙한 모습을 보게 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기도 한다. 또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는 물론 학교의 환경마저 달라지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몰라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두렵다고 말하기도 한다. 중학생 시기는 사춘기, 가출, 자살, 왕따, 학교 폭력, 성적, 진로 문제가 겹치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으로, 그렇지만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해소시켜 준다.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내용이 재치 있는 감각으로 담겨 있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