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목록 남이의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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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의 징검다리
임나라 글 | / 노영주 그림
176쪽
ISBN 9788957340721 73810
2018년 7월 20일 발행
값 12,000원

동화작가 임나라의 신작 남이의 징검다리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70년 초는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되기 이전의 시기이다. 가난한 나라였고, 국민들도 가난했다. 초가집이 마을 전체를 이루고 있었고, 든든한 돌다리가 있는 마을이 드물었던 시대였다.

2018,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하기는 힘든 풍경들이다.

작가가 지금 이 시대에 굳이 50년 전의 이야기를 들고 나온 건 무엇 때문일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이웃 어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죽어 가거나 병들어 가고 있는 뉴스가 날마다 매체를 통해 듣는 시대에 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이 살았던 마을의 기억을 떠올렸다.

어려워도 서로 돕고, 따뜻하게 보살피고, 함께 살아가던 때의 이야기들을.

한 명 아이를 기르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격언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마을 어른들이 모두 부모요 스승이던 시절이 있었다. 점점 핵가족화되고,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마을 공동체적 삶은 무너지고 말았다. 이 동화는 한 마을이 집을 잃고 엄마를 잃은 소녀를 모두 제 자식처럼 돌봐주어 훌륭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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