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목록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쉶궗냼媛 異붿쿇룄꽌 떊媛꾩븞궡 愿젴湲곗궗 옉媛냼媛 寃뚯떆뙋 臾명븰꽭怨꾩궗 臾명븰꽭怨꾩궗 怨듭궗빆 硫붿씪 濡쒓렇씤
怨꾧컙 떆씤꽭怨 떆 냼꽕 뿉꽭씠/씗怨 뼱由곗씠 留뚰솕 씤臾몄꽌 떎슜꽌 룄꽌紐⑸줉 怨꾧컙 떆씤꽭怨 젙湲곌뎄룆 븞궡/떊泥
 
프린트하기
바람 따라 세월 따라 - 전상렬 시선집
전상렬
192쪽
ISBN 9791193001028
2023년 4월 3일 발행
각권 값 13,000원 (권수:1)
제1권

올해로 탄신 100주년 맞은 전상렬(1923~2000) 시인은 평생 대구에서 활동하고, 대구 문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자연과의 친화나 회귀, 관조와 달관의 시선으로 향토적이고 토속적인 서정시를 추구했던 그는 동양적인 정신의 깊이와 불교적 세계관을 포용하면서도 현학적이지 않았으며 겸허하고 진솔한 언어로 떠올려 보인 시인이다.

1950, 60년대의 시에는 압축과 절제, 이미지와 리듬이 중시되고, 자연에 투사한 내면세계를 떠올리는 관념적 존재 탐구에 무게가 실렸으며, 1970, 80년대에는 그 연장선상에서 세월에 대한 통찰과 천착으로 관조와 명상, 역사의식이 관류하는 변모를 보였다.

진솔하고 담백한 언어로 원숙한 경지를 펼쳐 보인 1990년대에는 인생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며 자연으로 회귀하는 정서가 두드러졌다. 이 시기에는 특히 노경의 적막하고 고독한 심경을 수묵화처럼 담담하게 그려 보이면서도 유유자적하는 여유와 제행무상의 질서에 순응하는 달관의 경지를 펼쳐 보였다.

1950년대에 발간된 초기 시집 피리 소리, 백의제, 하오 한 시에는 자연과의 친화나 회귀, 자연에 빗대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길어 올리려는 존재 탐구에 무게가 실려 있다. 첫 시집 피리 소리에 실려 있는 봄빛은 그 명제가 시사하고 있듯이 생동하는 이미지들이 넘쳐난다. 단문과 간결한 문체, 동심과도 같은 맑고 깨끗한 언어들이 탄력을 빚는다


목록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