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목록 앙테크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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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테크리스타
아멜리노통브/백선희
184쪽
ISBN 9788970754741
2022년 9월 20일 발행
각권 값 12,500원 (권수:1)
제1권

수줍음 많고 얌전한 블랑슈는 못생기지도 예쁘지도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게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과 달리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크리스타를 부러워한다.

크리스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악마적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은근슬쩍 블랑슈의 삶에 끼어든다. 블랑슈의 삶에 끼어든 크리스타는 블랑슈의 정체성을 조금씩 침탈하더니 드디어 모든 것을 빼앗는다. 그리하여 크리스타는 마침내 앙테크리스타가 되는데……

 

작가는 고양이와 쥐 놀이를 하는 두 소녀의 관계를 잔인하게 관찰한다. 작가의 시선에는 약간의 사디즘과 퇴폐주의적 사악함의 색채가 묻어있다. 한 마디로 상대를 모욕하고 끈질기게 괴롭히며 서서히 숨통을 죄어가는 섬뜩하고 잔인한 적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다.

 

아멜리 노통브는 대체 왜 이렇게 이라는 존재에 집착하는 걸까? 거의 모든 작품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두 인물의 대립혹은 적과의 대적이라는 구도는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으로 보이지 않으며, 적이라는 존재 또한 절대적 악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이 적의 존재와 관련하여 작가는 매우 흥미로운 얘기를 하고 있다. 어느 인터뷰에서 그녀는 열두 살 때 자기 안에 창조적임과 동시에 파괴적인 엄청난 적이 탄생했으며, 그녀에게 글쓰기란 곧 이 적과의 결투라고 밝힌 바 있다.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집요하게 그의 신경을 건드리고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의 존재. 그에게는 이 세상에 없어서 안 될 것이 바로 이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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