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목록 오딧세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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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2
한율
344쪽
ISBN 9788970759647 04810
2020년 10월 8일 발행
값 14,500원

 

장중하면서도 신비로움에 가득한 일이라는 것은 현실엔 흔치 않은 법이다.’

 

진실로 독자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이야기란, 그 자체로 내재된 복잡다단한 모순과 다층적인 구조들 덕분에, 겹겹이 둘러쳐진 황금의 베일들 속에 내밀히 숨어 있다 하겠지만,’

 

신의 이야기란 언제나 인간에게 옷깃을 여미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티어 내야 하는, 긴장과 경건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장중함과 신비로움’,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이야기’, ‘다층적인 구조들’, ‘황금의 베일들’, ‘신의 이야기’, ‘긴장과 경건’, 이 단어들이 표현하고 있는 의미들을 모두 견디어내려면 무엇보다도 소설이 풍부해야 한다. 소설의 길이도 길이겠지만, 구조와 형식, 플롯과 내용의 다양함과 방대함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즉 소설이 거대한 고래 한 마리처럼 풍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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