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10월 16일, 프랑스 출생에서 출생한 마르크 레비는 18세에 적십자 응급구조대에 지원해 3년 후, 적십자 파리지구에서 중책을 맡게 된다. 총 6년간 적십자 대원으로 활동한 경험은 훗날 그의 첫 소설 『천국 같은』의 도입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같은 시기 파리 도핀 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1983년 자신의 회사를 세운다. 그 뒤로,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그래픽과 관련된 회사 두 개를 설립하고, 1990년 29세의 나이로 회사를 떠난다. 1991년, 분야를 바꾼 레비는 두 명의 친구들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및 건축 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몇 년 사이에 프랑스 건축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코카콜라, 페리에, 에비앙, 노튼 등의 공사를 수주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동생의 권유로 1999년 자신의 첫 이야기를 출판사에 보내고, 8일 뒤 긍정적인 답변을 듣는다. 탄탄한 스토리 구조에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내용이라는 평이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출품된 레비의 첫 소설은 전 세계 출판사들의 지대한 관심을 얻기에 이른다. 아울러, 번역판권 및 영화판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이 붙었고, 미국의 드림웍스사가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2000년 1월 17일, 첫 번째 작품인 『천국 같은』이 출간되면서 건축회사를 정리하고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천국 같은』은 30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부수가 판매되었다. 프랑스에서는 백만 부 판매와 함께 2000년 프랑스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1년에 출간된 그의 두 번째 소설 『너 어디 있니?』역시 24주간 프랑스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2년 상반기에는 자신의 첫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며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3년에 발표된 세 번째 소설 『영원을 위한 7일』역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2003년 프랑스 내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소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