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이 결성되어 엔솔로지 [현대시]가 창간된 것이 1962년 6월 25일이다. 이후 1971년까지 26집이 간행된 후 엔솔로지 출간이 중단되었다가 1994년 재창간, 8권이 더 간행되었고 1995년부터는 중진시인 김규태, 김종해, 박의상, 오탁번, 이건청, 이수익, 이승훈, 이유경, 정진규, 주문돈, 허만하로 구성된 동인들이 을 제정하였다. 올해로 동인시지 창간 39주년을 맞으며, 현재 총 34권의 동인시지가 간행되었다. 은 현대시 동인…

소녀 벳시와 작은 노새 한 마리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환상의 나라로 오게 된다. 벳시는 장미 나라에서 동생을 찾아나선 털북숭이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나 장미 공주를 구해준다. 함께 털북숭이 노인의 동생을 찾아 여행을 떠난 그들은 우물에 빠진 태엽 인간 틱톡을 건져냈는데, 할아버지의 동생이 놈 왕의 지하 동굴에 포로로 잡혀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우가부 나라의 앤 여왕은 심심한 나머지 군대를 만들어 …

*현 세대가 영어권에서 내놓은 20세기 최고의 소설 이슬람교 모독죄로 이란의 정치・종교 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로부터 종교 법령 ‘파트와(fatwa)’에 의해 처형 명령을 받은 살만 루시디의 ꡔ악마의 시ꡕ는 서구와 회교국간의 정치,종교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지만, 이미 그 작품은 현 세대가 영어권에서 내놓은 20세기 최고의 소설이 되었다. 그러나 1988년도에 출간된 이 작품이 전세계의 주목을…

1995년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이승주 시인의 첫 시집. "이승주는 아름다운 서정시 빚기로 일관하는 시인이다. 대상을 자신의 꿈과 의지대로 변형시켜 대상(세계)을 주관(자아) 속에 끌어들이는 그의 서정적 자아는 동화와 투사의 방법을 적절하게 끌어들이면서 대상의 자아화나 내면화,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을 집중적으로 추구해 보인다." (이태수 시인) , , , , , , 등 약 70여 편의 작품 수록.

내 고향집 뜰에는 오래 전부터 흰 꽃을 피우는 해당화가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잎과 줄기 온몸에 가시를 달고 겨울을 보내면 늦은 봄이 되어서야 해 뜨는 시간에 맞추어 간간이 정갈한 꽃을 피운다. 흰 해당화꽃은 슬프도록 신비롭고 은은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이 꽃을 바라보며 나는 늘 이런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같은 시를 쓰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해풍이 그리워 바닷가로 가고 싶을, 그 그리움을 참고 견디느라 더 아름…

나이 들어 시단에 등단한 늦깍이 시인 전순영의 시집. 한국시에서 보기드문 탄력성을 지니고 있는 그녀의 시는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는 자의 강한 투시력과, 정서를 사물화 헤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시집에서 그녀의 강한 긴장감이 들어있는 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어른과 어린이가 고전작품에서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과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어린이를 위한 한국명작문고> 시리즈 제8권 - 방정환 동화집 편. 어린이들의 등불이며 '어린이들의 아버지' 소파 방정환의 동화집. 어리숙하고, 사람 좋고, 어리석어 터진 막보. 어느날 10원에 소를 팔고 돌아오는 길에 개울가에서 개구리들이 '개울 개울 개울' 하고 우는 것을 '구원 구원 구원'하는 걸로 알아들어 자신…

독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앙케트 조사자료와 상담편지를 토대로 혼자 사는 여성의 실존에 포커스를 맞추고 독신에 대한 '껍데기 논리'를 예리하게 벗겨내고 있다. 사회학자이면서 특히 여성문제에 관해 수년간 독보적인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는 저자는 '혼자 사는 여자'로 대변되는 현대여성의 내면적 불안과 사회적 위상을 적나라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화려한 싱글을 꿈꾸는 자의 고민과 그에 대한 심리적 · 사회적인 해답을 …

▶불과 몇 시간만에 200만 독자들의 주문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었던 스티븐 킹의 그 소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E-Book, 우리말 종이책으로 첫발간! 이 책은 스티븐 킹이 소형 승합차에 치여 사경을 헤매다 쓰게 된 환상적 공포소설이다. 온라인 상으로만 읽을 수 있도록 발표된 첫날,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 1.5초당 1회, <반즈앤노블>에 2.5초당 1회씩 주문이 쇄도했던 밀리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최초의 E…

헝겊인형 소녀와 뭉크킨 소년이 마법의 약을 찾아 떠나는 새로운 모험! 깊은 산속에서 살던 뭉크킨 소년 오조가 삼촌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꼬부랑 마법사의 집에 들른 두 사람은 신기한 구경을 하게 됩니다. 생명의 마법가루를 사용해서 헝겊인형 소녀를 살려내는 광경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 마법사의 부인과 삼촌은 그만 대리석상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마법을 푸는 길은 두 가지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