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사체를 마주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묻는 한 납관부의 체험적 기록 ‘생’과 ‘사’를 함께 떠올리며 꼭 읽어봐야 할 값진 책!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굿’바이>의 원작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납관부納棺夫 일기』는 독자들의 입소문에 의해 매년 재판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가 된 책이다. 그리고 2009년 일본 영화 최초로 <굿’바이>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
『벼락치듯 나를 전율시킨 최고의 시구』는 지난 2007년 가을 계간《시인세계》의 기획특집으로 마련되었던 설문에 대한 시인들(109명)의 비밀스러운 고백이다. 특히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박진호 씨의 그림과 칼리 아이든의 사진작품이 더해져 독자의 눈과 가슴 속에 더욱 큰 시적 울림을 전하게 되었다. 작고시인, 현역시인을 통틀어 ‘명시’의 반열에 드는 작품을 읽고 오늘의 우리 시인들은 어떤 영향과 자극을 받…
지난 1년간 매주 일요일 Daum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었던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If thou must love me』는 1,20대뿐만 아니라 3,40대 이상의 독자층에게도 문학적인 작품, 한국형 그래픽 노블, 읽는 맛이 느껴지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 등의 평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현실의 사랑은 상품처럼 소비되고 필요에 의해 교환되는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하나의 감정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속에, 헛된 욕망…
1. 독자들의 입 소문을 타고 단행본으로, 만화책으로, TV 드라마로 제작된 화제의 일본소설 『너 때문이야』는 일본에서 휴대전화로 접속해서 읽던 모바일 소설로, 작품 종합 랭킹(주간)으로 6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가 1,500만을 넘어선 기록적인 작품이 되었다. 모바일 연재가 끝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단기간에 1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만화책과 TBS 드라마로도 제작 …
이문희 대주교가 시집 『아득한 여로』(문학세계사)를 상재했다. 1990년 첫시집 『일기』를 펴낸 바 있는 이문희 대주교는 20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시집에서 세상의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순례하며 구석에 가려져 있는 낡고 하찮은 것에서 삶의 진정성을 찾아내는 시인의 예민한 촉수를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는 신과 인간의 사잇길 역할을 하는 종교인의 삶 속에서 물처럼 여린 마음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구도자의 순결한 …
우리 현대시사에서 시인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문학사적으로 시인들이 그린 자화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시인세계》의 이번 특집은 <시인들의 자화상, 시로 쓴 자화상>이다. 지난 2월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자화상 <바보야>에는 어리석은 우리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촌철살인이 담겨져 있다. 시대의 양심이자 등불이 되었던 추기경 자신의 모습이 바보일진대,…
2004년 월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고영 시인은 2005년 첫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를 펴낸 이후 미당문학상,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 시단의 주목을 받아온 대표적인 신예 서정시인이다. 고영 시인은 세상의 구석에 가려 있는 낡고 하찮은 것에서 삶의 진정성을 찾아내는 시인의 예민한 촉수를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서도 신산스러운 삶 속에서도 물처럼 여린 마음으로 세상을 읽어내…
평온한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병적인 살인광의 연쇄 살인 행각. 강풀은 『이웃 사람』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자행하는 차갑고 잔인한 살인마의 스스럼없는 행각을 보여줌으로써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어둡고 음습한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하지만 강풀은 잔인한 살인 행각의 피해자이자 살인마의 이웃이기도 한 평온한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사건을 풀어가고 상처…
국내에 첫 소개되는 밀레나 아구스의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작품상인 캄피엘로 (Campiello) 문학상을 비롯해 포르테 빌라제 상, 산타 마리넬라 상 등을 수상하여 문학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출간 몇 달 만에 10만 부 이상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더욱이 인근 유럽국가를 비롯하여 해외 16개국에 판권이 팔린 『달나라에 사는 여인』은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 발간 한 달 만에 …
프랑스 작가들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작품은 전류가 흐르는 자기장과도 같아서 그 안에 머무는 한, 독자들은 감정이 격앙되는 느낌과 즐거운 긴장감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프랑스어로 출간된 서적 중에서 『해리 포터』와 『다빈치코드』 다음으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신작 『위로』에 대해 프랑스 출판계는 전작인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의 기록(170만 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