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의 ‘세계화’에 대한 보고서 이 책의 글들은 원래 스위스의 주간지 《엡도(L'Hebdo)》의 제안으로 블로그에 게재되었던 것들이다. 2006년부터 2010년 2월, 한국이 G20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시기까지 게재된 300여 개의 짧고 총괄적인 칼럼들 중 당시의 상황을 담았지만 시간을 뛰어넘어 이해될 수 있는 글들만을 뽑아 출간했다. <원더풀 월드>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책을 통…
<시인세계> 여름호 기획 특집은 <내 시에 영감을 준 여행, 여행지>이다. 우리나라 국토는 강과 산과 바다와 섬 어디나 아름답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강산이며 눈부신 화려강산이다. 그 가운데서도 시인들의 시로 몸을 바꿔 시적 영감을 주었던 여행지는 또 다른 시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허만하, 마종기, 정진규, 유안진, 문정희, 신달자, 정호승, 문인수, 정끝별 등 25명의 우리나라 주요시인들이 찾…
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만화사를 새롭게 쓴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의 ‘미스테리심리썰렁물 시즌 4’ - 『어게인』이 출간되었다. 강풀의 미스테리 심리 극화 『어게인』은 2009년 미디어 다음에 연재된 작품이다. 인터넷 만화의 1세대로, 페이지뷰 6000만회의 기록을 가진 그의 컴백을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왕의 귀환’이라며 반겼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7편 가운데 세 편이 영화,…
왜 음악가들은 연미복을 입는가? 클래식은 부자들의 음악인가? 솔리스트는 악보를 반드시 외워야 하는가? 교향곡의 장과 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면 안 된다? 연주 중에 줄이 끊어지면 바이올리니스트는 어떻게 하는가? 왜 오보에가 음을 잡는가?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지휘자는 왜 콘서트마스터하고만 악수를 하는가? 콘서트홀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인가? 클래식 공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는…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으로 프랑스 최고 인기작가로 자리매김한 안나 가발다가 초창기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작품은 2001년 《프랑스 루아지르(France Loisir)》지의 별책부록으로 2만 부만 배포되었던 것인데 이 책을 소장하지 못한 독자들이 블로그와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성화를 하자, 8년 만에 원작품을 다시 손보아 2009년 11월 출간했다. 초판만 40만 부를 …
『불법주차한 내 엉덩이』는 첫 동시집 『지금은 공사 중』(2007)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박선미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박선미 시인의 동시집 『불법주차한 내 엉덩이』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시를 써온 시인의 맑고 섬세한 감수성이 여기저기서 빛난다. 박선미 시인의 동시는 일관되게 어린이들의 진솔한 일상의 이야기를 시화한 특성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일기 …
2005년 계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한 한우진 시인은 등단 이후 발표작마다 젊은 시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문예지 시평에 거론되고 창작기금의 수혜를 받는 등 한국 시단의 주목을 받아온 대표적인 신예시인이다. 한우진의 이번 시집은 섬세한 언어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추구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극치는 언제나 비현실과 현실 사이에 놓여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은 얼핏 환몽적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사물과…
『60년 후-호밀밭을 지나서』를 단지 『호밀밭의 파수꾼』의 모작이나 표절, 후속편 정도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작품의 후속편도 아닌 하나의 진지한 소설 작품이기 때문이다. 『60년 후-호밀밭을 지나서』는 냉소적인 J. D. 샐린저가 자신이 창조한 가장 유명한 인물인 홀든 콜필드로부터 그의 정체성에 대한 지배력을 빼앗아 오고자 얼마나 애를 썼는지에 관한 탐구적 소설이다. 2009년 5월 7일에 영국에서…
한 편의 영화 속에 담긴 시, 한 편의 시 속에 담긴 영화, 그것은 시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혹적인 화두이다. 시인들은 어떤 영화에 감명을 받고 그 영화를 자신의 시 속에 환상적인 영상으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시의 문법으로 앉히는가. 이번 기획 특집은 우리나라 주요 시인들이 좋아하는 영화, 시 속에 담은 영화, <내 시 속에 들어온 영화>이다.
문단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축된 시적 긴장을 행간마다 엿볼 수 있는 『2010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새로운 시인들의 시적 경향과 역량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문단, 평론가, 시인 지망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시집에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함께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당선시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