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합격공식』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지원자들이 아닌 평범한 지원자들이 자신의 능력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돕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인 지원자의 다양한 케이스와 그들의 실제 영어 테스트 성적, 학교 성적, 봉사활동 기록, 에세이 작성을 위한 면담 과정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앞으로 미국 대학에 원서를 쓰게 될 학생들이 ‘한 번은 읽어봐야 할 바이블’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1994년 《영남일보》와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여성시인 김현옥의 세 번째 시집이 문학세계사에서 발간되었다.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주와 자연, 어머니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순진무구한 언어로 그려내는 그의 시편들은 꾸밈없이 담백하면서도 절제와 무위의 미학으로 갈무리된다.
『우리 집 강아지 세리』라는 동화책이 출간된 과정은 그야말로 하나의 동화 같습니다. 이명경 선생님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마음을 닮은 이야기 속 주인공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동심의 세계를 작가의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이 동화의 주인공 ‘성가섭’을 가슴 밑바닥에서 찾아냈습니다. 선생님의 나이 일흔(70세)에 말입니다. ‘성가섭’의 ‘가섭…
먹는 것과 사는 것이 결국 같은 일일 때 음식은 그대로 우리의 삶이 되고, 살과 피가 된다. 그 삶을 반죽하고 새롭게 빚어내는 시인들에게 음식은 보다 각별한 시의 재료가 된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신달자)가 이번에 엮은 한식시집 『시로 맛을 낸 행복한 우리 한식韓食』(문학세계사)은 시인들이 차린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한’ 시의 밥상이다. 시로 차려낸 음식들에 버무려진 눈물과 그리움과 추억을 시인들은 각…
2013 스위스 우수문학 번역지원 선정작품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는 스포츠를 테마로 삼은 이전의 소설들과 전혀 다르다. 이 매력적인 소설은 축구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축구라는 주제를 뛰어넘어, 소년기에서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장과정>의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소설이다. 시인이자 대단한 축구광인 작가 제르마노 줄로는 주인공의 가족 관계, 친구 관계, 첫사랑의 떨리…
시인에게 시가 된 장소란 항상 장소 이상이다. 이 장소들은 현실로서는 범박하고, 상상으로서는 비범해진다. 김소월의 ‘왕십리’, 백석의 ‘통영’, 서정주의 ‘질마재’, 오장환의 ‘서울’, 고은의 ‘문의’, 김사인의 ‘전주’와 같이 시가 된 장소들이 그런 사정을 잘 증거한다. 이번 《시인세계》 여름호의 기획특집은 <시가 된 ‘그곳’>으로, 문인수, 황학주, 나희덕, 장철문, 곽효환, 유홍준, 이…
1963년 《자유문학》에 이어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올해로 시력 만 50년을 맞은 전前 한국시인협회장 김종해 시인(72)이 새 시집 『눈송이는 나의 각을 지운다』(문학세계사)를 펴냈다. 그의 열 번째 시집이다. 삶에 대한 경험적 통찰과 따스하고 아름다운 서정으로 가득한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정갈하고 함축된 언어로 삶의 섭리를 노래하고 있다. 김종해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아름다운 서정…
2013년 2월 27일 95세로 타계한 스테판 에셀이 모든 세대에게 전하는 유언! 레지스탕스의 일원이자 유엔 세계인권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외교관으로서 모든 사람의 인권과 행복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스테판 에셀. 스페인에서 사회적 불만으로 표출되었던 ‘분노한 사람들’ 운동에 이름을 준 스테판 에셀은 영면하기 얼마 전에 현대 사회의 도덕재무장을 긴급히 요구하는 정치적 유작 『포기하지 마라』를 남겼…
『타인의 심장』은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 세자르 영화제 신인 연기자상 후보에 오르는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은 여배우 샤를로트 발랑드레가 들려주는 죽음보다 강렬한 사랑 이야기이다. 자신을 살아남게 해준 희망과 용기,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 속의 모든 내용은 그녀가 현실에서 실제로 겪…
누구보다 예민하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시인이 시詩 속에서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홍윤숙, 김남조, 황금찬, 김후란, 허영자 등의 원로시인에서부터 천양희, 강은교, 조정권, 김명인, 고형렬 등의 중진·중견시인에 이르기까지 14명의 시인들이 삶과 인생에서 흘린 보석 같은 눈물을 시로 쓰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