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도서목록 담박하게 정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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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박하게 정갈하게
이태수
160쪽
ISBN 9788970754505
2022년 1월 17일 발행
값 10,000원
개

등단 48년을 맞은 이태수 시인의 열여덟 번째 시집『담박하게 정갈하게』(문학세계사)가 출간됐다. ‘거울이 나를 본다’, ‘내가 나에게’, ‘유리창 이쪽’, ‘꿈꾸는 나라로’에 이어 역시 1년 만에 펴낸 이 시집에는 ‘나의 카르마’, ‘길과 나 3’, ‘다시 코로나에게’, ‘입 막고 코 막고—코로나 블루 1’, ‘연꽃 갈피’, ‘목련나무, 산딸나무’, ‘어떤 여운’」등 72편이 실렸다.

거친 세태 속에서 ‘실존‧현실‧초월’을 화두로 ‘길-흐름-비움’, ‘상처-자연-꿈’, ‘지상적 그리움-영적 그리움-구원’이라는 의미망을 떠올리며 담박하고 정갈하게 존재론적 구원 의지로 승화시킨다. 특히 황량한 세계에 던져진 실존의 처지와 그 고뇌를 형상화하면서 한결같이 꿈을 통한 존재 초월을 추구한다. 이 지향은 이성에서 영성으로, 지상적 삶에서 천상적 가치로 자아를 투영하며, 존재의 부름에 대한 영혼의 응답으로 진전되고 있다.

근년 들어 해마다 시집을 내는 필력을 보여 주는 그의 이 시집에는 ‘길’을 모티프로 본래적 자아를 회복하기 위해 자아의 근원에 천착하며 영혼의 목소리를 듣거나 내적 대화를 나누는 존재론적 몸짓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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