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도서목록 밤이면 거꾸로 돌아오는 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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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거꾸로 돌아오는 흰 길
박미경
신국판변형 | 152쪽
ISBN 9788970758404 03810
2016년 12월 15일 발행
값 8,000원
개

“박미경의 시에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기존의 서정시 문법을 따르지 않고 일상어는 물론이거니와 외래어, 신조어, 유행어 같은 것까지도 아무 거리낌 없이 시어로 쓰고 있다. 툭툭 함부로 던지는 되바라진 어법이 낯익은 것일 때는 재미있고, 낯선 것일 때는 신기하다. 얼핏 보면 중구난방 혹은 천방지축의 시학을 구축하고 있는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편편의 시에서 현대인들의 정신의 궁핍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벽 속에 갇혀 우리 각자는 사실 얼마나 외로운가. 타인과 소통하기를 얼마나 갈망하는가. 하지만 단독자로서의 운명을 감내해야 하는 고독한 군중의 일인일 뿐임을 시인은 잘 알고 있다. 그녀의 시는 비정한 아스팔트 위에서 뒹굴고 있다.”

이승하 시인은 박미경 시인의 시를 ‘새로운 개성의 출현’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듯, 그의 시는 개성 넘치는 감각과 언어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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