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도서목록 바다의 신 포세이돈 지명수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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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신 포세이돈 지명수배되다
김재석
신국판변형 | 168쪽
ISBN 9788970758046 03810
2015년 12월 10일 발행
값 8,000원
개

199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김재석 시인은 현재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견시인이다. 특히 2008년 유심 신인 문학상 ‘시조’ 부문 당선 이후에는, 시인의 창작력이 봇물처럼 터졌는지 김해인이란 필명으로 9권의 시조집을 출간하고 10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1년에 세 권 이상의 시집과 시조집을 펴낸 것인데, 시작詩作에 대한 엄청난 의욕이 없으면 이러한 출간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새로이 출간된 『바다의 신神 포세이돈 지명수배되다』에서 시인의 동화적이고도 낭만적인 몽상과 아날로지는 이제 바다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하늘과 바다와 땅, 이 세 영역이야말로 인간을 에워싸고 있는 세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 전작 시집들이 하늘을 주제로 하고 있다면 이 시집은 바다를 주제로 시인의 상상력을 펼쳐 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다가 지니고 있는 속성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저 ‘천체 미학’이 보여 주는 하늘의 세계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어떤 숭고한 세계로서 제시되었다기보다는 인간 삶의 순순한 원형으로서 나타났던 것처럼, 여기 바다의 세계 역시 자연적인 심성과 욕망을 지닌 존재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장소로 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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