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과거일 뿐 아니라 미래이기도 하다.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역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세대보다 발전적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역사는 조각 퍼즐이다. 조각 퍼즐이 수천 개의 조각이 조합되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듯이, 수천 개 사건의 조각들이 맞물려 하나의 거대한 흐름, 역사를 완성한다.
역사는 흔히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서 역사에는 기록된 것보다 기록되지 못한 것들이 훨씬 많다. 기록된 역사가 빛이라면 기록되지 못한 역사는 그림자인데, 빛과 그림자는 서로를 비추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사실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보아야 역사를 깊게 인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