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소개하는 이란의 대표 현대시와 시인들
천년 페르시아의 성좌 속에 반짝이는 강렬한 매혹의 시들
페르시아 후예들이 들려주는 영혼의 노래
이란은 시의 나라, 시인의 나라로 불린다. 그만큼 이란인들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 일상의 생활 속에서 주고받는 속담과 경구 중 상당수가 시에서 유래될 정도로 시는 이란 사람들의 삶 깊숙이 녹아 있다. 유엔 본부 건물에는 “한 뿌리에서 인류는 나왔지/ 게다가 창조로 바탕 이루었지/ 가지 하나만 충격받아도 충분치”라는 13세기 페르시아 시인 사아디의 시구가 새겨져 있다. 자국의 시문화에 자긍심이 강한 이란인들은 괴테도 찬양한 바 있는 14세기 페르시아 시인 허페즈의 시집으로 점을 치고, 동지 전날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밤늦게까지 석류, 수박 등의 붉은색 과일과 여러 종류의 견과를 먹으며 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