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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세계》의 이번호 기획특집은 <웃음을 담은 시, 즐거움을 주는 시>이다. 앞에 예시한 박성우 시인의 시 「삼학년」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웃음을 주는 시’도 있고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로 시작되는 신경림의 시 「파장」처럼 시골장터의 풍경을 묘사하며 빙그레 미소짓게 만드는 시도 있다.
천부의 예술가들이 소유한 촌철살인, 삶의 허위를 꿰뚫는 유머는 마치 유성처럼 밤하늘을 쩍쩍 갈라놓는다. 김수영과 소월, 미당, 백석의 시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문학적 완성도가 높아서이기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일상의 언어에 가미된 독특한 상상력과 표현 때문일 것이다.
시인의 상상력이라는 우물 속에 녹아 스며든 미숫가루와 슈거 같은 유머와 해학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즐거운 시의 미학으로 길어올려져 독자들에게 생의 활력을 선사하며, 이심전심의 깨달음을 전하기도 한다. 이번 기획특집은 건강한 한국시가 펼쳐 보이는 웃음의 미학과 촌철살인의 짤막한 시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시인세계》의 이번호 기획특집은 <웃음을 담은 시, 즐거움을 주는 시>이다. 앞에 예시한 박성우 시인의 시 「삼학년」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웃음을 주는 시’도 있고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로 시작되는 신경림의 시 「파장」처럼 시골장터의 풍경을 묘사하며 빙그레 미소짓게 만드는 시도 있다.
천부의 예술가들이 소유한 촌철살인, 삶의 허위를 꿰뚫는 유머는 마치 유성처럼 밤하늘을 쩍쩍 갈라놓는다. 김수영과 소월, 미당, 백석의 시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문학적 완성도가 높아서이기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일상의 언어에 가미된 독특한 상상력과 표현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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