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자의 시집 『신의 전당포』에는 깊디깊은 비극과 허무가 농밀하게 용해되어 있다. 개성적인 문체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부조리한 생의 본질을 섬세하게 꿰뚫으며 비탄의 노래를 부르는 그의 시편들은 ‘생’이라는 부조리극에 대한 절규이자 처절한 기도이다. 시로써 일궈낸 이 시인의 숭고한 예술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오래도록 기억될 이 시집에 푸른 비점批點을 찍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