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 세리』라는 동화책이 출간된 과정은 그야말로 하나의 동화 같습니다. 이명경 선생님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마음을 닮은 이야기 속 주인공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동심의 세계를 작가의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이 동화의 주인공 ‘성가섭’을 가슴 밑바닥에서 찾아냈습니다. 선생님의 나이 일흔(70세)에 말입니다. ‘성가섭’의 ‘가섭’은 부처님 제자와 같은 이름이며, ‘성’은 영어로 세인트(saint), ‘성스러운’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