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자유문학》에 이어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하여 올해로 시력 만 50년을 맞은 전前 한국시인협회장 김종해 시인(72)이 새 시집 『눈송이는 나의 각을 지운다』(문학세계사)를 펴냈다. 그의 열 번째 시집이다.
삶에 대한 경험적 통찰과 따스하고 아름다운 서정으로 가득한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정갈하고 함축된 언어로 삶의 섭리를 노래하고 있다. 김종해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아름다운 서정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청정한 이미지와 짧고 긴장된 함축미의 진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