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외로운 섬 ‘스피나롱가’. 그리스의 크레타를 배경으로 애잔하면서도 격동적인 삶의 파노라마를 그려 낸 『섬』은 4대에 걸쳐 흐르는 여인들의 아름답고 가슴 벅찬 사랑 이야기다. 여성작가 빅토리아 히슬롭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해리포터』 『다빈치 코드』를 누르고 8주 연속 영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유럽을 넘어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000만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의 코드로 다가왔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부드럽고 인간적인 매력이 가득한 크레타 문화 그리고 나병환자들. 이 세 가지의 특수한 환경이 이 소설을 독특한 세계로 이끈다. 작가 빅토리아 히슬롭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대로 이 소설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크레타 섬 점령과 레지스탕스 운동 등 역사적 사실과 서정적 상상력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