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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의 『그리운 외뿔』은 그의 내면 풍경을 반사시킨 언어의 사진첩이다. 따라서 이번 시집에서 우리는 그의 시적 삶의 근원과 생리를 좀더 분명하게 감지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된다. 그가 추구하는 시적 삶은 느리고 부드럽고 포용적인 현자의 예지에 대한 터득이 중심을 이룬다. 시상의 주조가 고전의 지혜와 간디, 테레사, 펄 벅 등의 위인들의 행적에서 발견되는 현묘한 잠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직선적인 무한 경쟁과 투쟁의 현실 속에서 곡선의 겸허와 포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제1부 네팔 코뿔소
초보 심마니 ――― 13
미켈란젤로 ――― 14
성녀 마더 데레사 ――― 15
인종신록을 읽다가 하늘을 바라보다 ――― 16
간디 ――― 18
펄 벅 ――― 19
사람 ――― 20
나팔꽃 ――― 21
성소聖所 ――― 22
보석 ――― 24
네팔 코뿔소 ――― 25
선교사가 독수리에게 전한 복음 ――― 26
샬럿 데이비스 ――― 27
어떤 생 ――― 28
제2부 그리운 외뿔
구형 프린스를 생각하다 ――― 31
제물祭物 ――― 32
어느 가을에 ――― 33
오십 하나 ――― 34
굴렁쇠 ――― 35
그리운 외뿔 ――― 36
교회당 옆 ――― 37
알람 이전 ――― 38
원고마감 ――― 39
거울 속의 나 ――― 40
시안詩眼 ――― 41
UFO ――― 42
본문을 읽는 저녁 ――― 44
무제 ――― 46
3부 세속의 거리에서
푸른 신호등 ――― 49
조물 ――― 50
상처에 관한 기억 ――― 51
미로 ――― 52
참새 ――― 53
브리짓 바르도 ――― 54
가을 홍등가 ――― 55
워낭소리 ――― 56
모과 이후 ――― 57
우주 ――― 58
나무 ――― 59
쇠가야 ――― 60
함양 소담식당에서 ――― 61
세속의 거리에서 ――― 62
4부 마지막 통화
가분다리 ――― 67
단풍 ――― 68
팜파탈 ――― 69
고야 ――― 70
별 ――― 71
‘동그라미 베이커리’ 광고 ――― 72
진도아리랑 투로 ――― 74
호두 ――― 77
시 ――― 78
일상사 ――― 79
오빠였던 나 ――― 80
누이 심영무에게 주는 시 ――― 81
오누이 심영무에게 주는 시 2 ――― 84
마지막 통화 ――― 86
□ 해설 | 홍용희
무위와 성찰의 언어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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