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폴 에반스는 광고 감독으로 일하던 중 누이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어머니를 위로하고 자신의 딸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쓴 『크리스마스 상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논픽션과 픽션 작품 모두를 베스트셀러에 올리는 역사상 몇 안 되는 작가들 중 한 명이다.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에 오른 리처드 폴 에반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리스트』는 추운 겨울 독자들의 마음을 데워줄 훈훈한 작품이다.
리처드 폴 에반스의 소설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정신이 깃들어 있다. 작가는 연극 무대에 오른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보며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21세기의 스크루지가 따뜻한 마음을 되찾는 이야기. 사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리스트’는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들을 써내려간 목록을 의미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제임스 키어가 가장 큰 상처를 준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한 목록을 가리키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용서를 빌고 사랑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리스트.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는 동시에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리스트』는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 아름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