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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나침반 강풀의 온라인 데뷔작-―영화야 놀자 인터넷 만화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한국 만화계를 새롭게 이끄는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만화가, 상지대학교 교수)”의 『영화야 놀자』가 출간되었다. 강풀의 『영화야 놀자』는 5년 전, ‘무명’이었던 강풀이 미디어다음의 제안에 의해 처음으로 온라인상의 독자들과 호흡하며 연재했던 데뷔작이다. 이 책에는 <박하사탕>에서 <반지의 제왕>까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들이 강풀 만화 특유의 재담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영화야 놀자』 속에는 영화의 줄거리나 배우에 관한 친절한 정보가 없다.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강풀은 예측불허의 상상력과 만화가적인 유쾌한 투시로 영화 속에 담긴 사회와 역사, 개인과 대중, 문화와 일상을 이야기한다. 강풀의 모든 만화가 그랬듯이, 이 책 역시 영화를 매개로 하고 있지만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엉뚱한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또한 심오한 언어로 영화를 논하지도 않고, 영화감독의 대표작을 줄줄이 읊지도 않는다. 영화 얘기를 하는 척하면서 딴 얘기를 한다. 작가의 관심은 영화 자체보다는 그 영화가 보여주는 삶과 인간에게로 향한다. 영화를 보며 그 안에 담긴 사회, 문화, 개인과 대중을 드러낸다. 『영화야 놀자』는 강풀이 영화와 함께 성장했던 시절의 라이프스토리로 읽어도 무방하다. 가족들과 함께 이불에 발을 묻고 주말의 명화를 감상하던 어린 시절의 따스한 이야기에서부터 만화가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영화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던 시절의 이야기까지, 영화를 보면서 인생을 배우고, 삶을 돌아볼 수 있었음을 행복해한다. 영화가 다양한 해석의 여백이 내장된, 열려 있는 텍스트라면, 영화읽기 또한 누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씌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영화는 이제 너무 흔해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흔해진 영화에 대한 진솔한 글, 밀실의 감상을 광장으로 끌어내는 글은 여전히 귀하다. 『영화야 놀자』에서 강풀의 글과 그림은 머뭇거림이 없고, 예측불허의 통쾌함과 상쾌함을 준다. 그리고 관점의 각도가 남다르고 굴절의 폭 또한 크다. 영화의 몽타주 기법처럼 강풀은 일상과 사회, 문화와 역사 속에서 떼어온, 영화와는 상관없는 엉뚱한 장면들을 영화와 나란히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고 증폭시켜 ‘결국엔 아무것도 엉뚱하지 않은’ 상황으로 바꿔놓는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영화에 관한 글 또한 넘쳐나지만, 『영화야 놀자』는 영화를 통해 사람 사는 모습의 따스함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익숙한 것들을 뒤집어보는 강풀식 영화읽기의 즐거움과 새로움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1. 영화와 놀기
트루먼 쇼
그녀에게
인생은 아름다워
하얀 머리끈
여고 괴담
살인의 추억
난도질 영화
무서운 영화1
무서운 영화2
그들도 영화처럼-링, 박하사탕, 나라야마 부시코
2.폼나잖아!
폼나잖아
영화 속의 폭탄
소설과 영화
힘내라 성룡
장국영을 기억하며
황혼에서 새벽까지
쉬리
싸인
모르고 보기
장화 홍련
그들도 영화처럼-영웅, 배트맨
3.영화관 세상
혼자서 영화 보기
영화 보며 울며
피해 주지 않기
극장에서 생긴 일
갇혔다
극장의 소리
그들의 심정이란
서른 즈음에1
서른 즈음에2
그들도 영화처럼-스타워즈, 크리스마스 캐롤, 사랑과 영혼, 철도원
4.영화와 현실의 교차
홍콩 느와르
스턴트맨 정사용
연마
그의 죽음
영화와 현실의 교차
미국 영화를 보다
라이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화평
그들도 영화처럼-007어나더데이, 슈퍼맨, 양들의 침묵
5.그때 그 영화들
아임유어파더
아버지와 나
매트릭스2
부모님과 영화 보기
엄마와 함께
우리는 그때
주말의 명화
늑대 이야기
그들도 영화처럼-록키, 봄날은 간다, 클리프행어/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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