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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과 한 잔
- 문학세계현대시선집-166
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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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신 |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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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7075-171-8 03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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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2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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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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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해 봐 / 이 땅에 우리는 살고 있지만
저 공중에, 돌아가지 못한 / 혼들이
얼키고 설키어, 도깨비같이 / 떠 있음을
이런 날만이라도 / 혼들과 한 잔, / 긴 밤을 지킨다
-<혼과 한잔> 중에서
*해설
이탄 시인의 시는 쉬운 시이면서 쉽지 않은 시이다. 우리가 이 시가 쉬운 시라 할 수 있는 것은 평이성, 직접성, 일상성, 서술성에서 기인한다. 이 시들은 우리 주변의 사물들과 일상사를 시적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흔히 작고 사소하다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실제 그것은 현실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 부분들이다. 그래서 일상은 사소함, 흔함, 또는 일과성이나 반복성으로 도외시할 것이 아니라 삶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며 문학적 성찰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박정호
*시인의 약력
본명 : 김형필.
1940년 대전 출생. 196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
시집 : 『바람불다』『소등』『줄풀기』『옮겨 앉지 않는 새』『대장간 앞을 지나며』『미류나무는 그냥 그대로지만』등 다수.
월탄문학상, 한국시협상, 동서문학상, 기독교문화대상, 시예술상 수상.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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