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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신 |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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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89-7075-066-5 03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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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7월 2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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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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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주요약력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남. 1963년 <자유문학>지에 시 당선.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 데뷔.
<현대시> 동인,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수상.
현재 문학세계사 대표.
시집-<인간의 악기>, <신의 열쇠>, <왜 아니 오시나요>, <천노, 일어서다>, <항해일지>, <바람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가 있으며 시선집으로 <무인도를 위하여>가 있음.
*시인의 말
“나는 아직도 모른다.
모양을 갖추지 않아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고 고요한 것,
그러나 부드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
내 안에 있으면서 어느덧 너에게 가 있고,
너에게 있으면서 나를 일으키고 소리치게 하는 것,
떨림이 있고 울림이 있고 팽팽함이 있어
우리를 설레게 하고 흔드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이 바닥에서 30년이 지나도록
그것을 찾아 캐고 뽑고 다듬고 두드리지만
시여, 나는 아직도 너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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