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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고 단정한 시선집. 김우배 시인은 어머니의 밥상처럼 푸성지고 따스한 시를 선보인다. 살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다 시로 살아나 시인의 일상을 말없이 보여준다. 여름 코스모스며, 도라지꽃에 봄비하며 계절적 감각이 한껏 살아난 시편이다.
1
고향 언저리 | 꽃잎 앞에서 | 박꽃 | 꽃길 백리 | 약속 | 저녁 노을 | 누에 | 기다리는 마음
천은사 | 밭머리에서 | 예산 백송 | 산기슭 | 바다 | 천오백년보다 긴 15일 | 포도밭에서
2
봄비 | 도라지꽃 | 여름 코스모스 | 달개비꽃 | 초파일 청룡사 가는 길 | 5월의 아침
만해 시인의 생가 가는 길 | 날개옷 | 별이라도 한 가마 | 잊고 살렵니다 | 필모시 예찬
개구리 울음 | 대나무 그늘에서 | 가을 타는 며느리 | 빨래터
3
산사의 가을 | 구피말 새터로 가는 길 | 산은 사람의 흔적을 지우려 하지만 | 2월의 꽃
이순으로 빚은 술 | 노고단의 가을 | 9월의 노래 | 포도주 1 | 포도주 2 | 한가위 | 아픈 손가락
들길 | 우량 마을 | 가을이 오는 소리 | 허수아비 | 장항 오일장 | 별보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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