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주요 약력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남.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으로 등단. 신문사, 잡지사, 출판사 근무
전남일보사 논설위원 역임.
시집-<우리들을 위하여>, <작은 마을에서>, <겨울 깊은 물소리>, <사랑의 변주곡>
산문집-<한국인의 멋>, <자유인의 초상>, <숲이 아름다운 것은 그곳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등 다수 있음.
*해설
1964년에 시단에 데뷔하여 26년간 시작 생활을 해온 최하림의 시를 관류하고 있는 감정은 연민이다. 그 연민이 어둠과 외침을 동반하고 나올 때 사회성을 띠게 되며, 개인의 시각을 취할 때 괴롭고 쓸쓸한 내면풍경을 그리게 된다. 허나 그 사회성과 개인성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동전의 양면처럼 그의 시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고 상호견제하면서 중용적 세계를 이룬다. 그의 시가 감정적 격렬성으로 충만해 있으면서도 조화로움과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은 개인과 세계 또는 개인과 사회를 동시적이고 통일적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립적일 수도 있는 그 두 세계의 설정이 중간자리를 마련해주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