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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신 |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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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 2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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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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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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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주요 약력
1908년 경남 충무에서 태어남. 동래고보 및 연희전문 수학.
1931년 문예월간지로 등단. 예술원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문학가협회 시인상, 자유문학상, 서울시 문화상, 부산시 문화상 수상.
경주고, 경주여중, 경남여고, 부산남여사 교장 역임.
1967년 2월 13일 작고.
시집으로 <청마시초>, <생명의 서>, <미루나무와 남풍>,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외
다수 있으며, 산문집으로 <예루살렘의 닭>, <동방의 느티>, <나는 고독하지 않다>, 외에 전집으로<기빨>,<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나는 고독하지 않다> 3권이 있음.
*시인의 말
푸른 그늘 아래 놓여 있는 하얀 벤치 하나
사고의 좌석
사고는 항상 이같이 좌석이 먼저 마련되어야만
자세를 갖춘다.
시인은 프리즘
그의 예지를 통과함으로써 일체 사상은 그것이 내포한
다채로운 의미가 증거된다.
고립은 차라리 어진 즐거움
진실로 커다란 고독은 군중 속에 있거니, 모래 속의 모래알
낙엽 속의 낙엽사귀, 이 같은 무수한 유사 속에서
더욱 그 무수와 무연한 자아를 깨달음에 있다.
길을 가도 은은한 요령소리하며 오슬오슬 추위처럼
영혼에 스며들어 마침내 나를 홀로만 있게 하는
이 슬픔은 대체 무어며 무슨 연유에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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