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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판 |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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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2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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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8,2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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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며 위트 넘치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드카를 병째로 들이켰던 자신의 과거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마가렛 조는 분명 대담한 사람이다. 코미디언이자 TV 스타, 역할 모델, 재담꾼 그리고 자칭 패그해그(게이와 어울리기 좋아하는 여자)라고 주장하는 마가렛 조가 자신의 첫번째 책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 I'm THE ONE THAT I WANT』에서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그녀는 이 책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게이-포르노 구역에서 자라난 어린 시절, 시트콤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일, 그리고 그후 마약과 술, 무의미한 섹스에 빠져 지냈던 시절을 솔직히 들려준다.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이기도 마가렛 조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ABC의 시트콤 'All-American Girl'을 통해 스타의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동양인 여자'라는 비난을 받으며, 체중을 줄이라는 방송사측의 압력에 따라 자신의 몸을 망쳐가면서까지 다이어트에 집착한다. 설상가상 그 시트콤은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았고, 아시아계 미국인들로부터는 현실을 왜곡시켰다는 거센 항의를 받게 된다.
결국 시트콤은 취소되고 이때부터 그녀는 무절제하게 술과 마약, 담배, 섹스 등에 몸을 맡긴다. 아침마다 병째로 보드카를 들이키고, 머리카락이 뭉텅뭉텅 빠지고 신장이 다 망가져도 오직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 약을 한 움큼씩 삼키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아기를 임신했다가 낙태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의 밑바닥에서 마가렛은 이제는 뭔가 크게 변해야 할 때라는 것을, "내가 가장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 (I'm the one that I want)"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변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마침내 자기가 그토록 바라던 바로 '그 사람'이 되었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는 자신의 삶에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에 대한 예리한 통찰들로 가득 차 있다. 마가렛 조는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거리낌없으면서도 진실되게 생각하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결점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한줄 한줄이 위트에 넘치고 쇼킹하며 불손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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