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조시인 이영도의 대표 에세이. 눈물처럼 고이는 간절한 그리움과 사랑을 젊은 영혼의 어둠 위에 별로, 등불로 만들어 띄우는 아름다운 산문. 내용 달 가운데도 깃들여 있고 황혼이 내리면 노을에 비껴 피고 별을 쳐다보면 별빛같이 돋아나는 것! 산을 바라보면 산처럼 목이 메이고 바다를 바라보면 바다처럼 슬프고 하늘을 우러르면 하늘같이 아득한 것! 진정 원수와도 붙잡고 울 수 있는 그것은 차라리 넘쳐나는 해일이 아니라 저 가슴 깊은 그곳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연연한 봄풀 같은 것! 저녁 하늘에 어리는 꽃빛 같은 것이다. -『나의 그리움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