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당하고 ‘왕따’ 속에 실어증에 걸린 한 여고생이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성장소설 4학기로 나누어진 이 소설은 고등학교 신입생인 주인공을 따라 독백으로 시작된다. 고등학생으로서 처음 맞는 아침, 아무도 스쿨버스에서 멜린다와 함께 앉으려 하지 않는다. 학교에선 아이들이 별명을 부르며 마구 놀려댄다. 멜린다가 무엇 때문에 모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게 되었는가는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드러난다. 독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면서 진행되어가는 멜린다의 냉소적인 위트와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독자들의 관심을 한 십대 소녀의 닫혀진 내면 속으로 이끌어 간다. 도대체 멜린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