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도서목록 참 아름다운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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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날들 - 독일 산문집
라이너 쿤체 | 전영애 옮김
148쪽
1989년 7월 15일 발행
값 2,300원
개

이 작품의 출판으로 쿤체는 작가동맹에서 축출되어 동독을 떠나야 했다
정곡을 찌르는 문체로 1970년대 동독의 사회상-구체적으로 적응과 순응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교육현장을 담은 책. 하인리히 뵐의 평처럼 “단 한 줄도 우연하지 않고, 단 한 줄도 넘침이 없는” 글모음이다. 이 책에는 어린이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의 교육의 문제가 매우 다양한 단편적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1968년 소련군의 침공으로 좌절된 프라하의 봄의 뒷이야기가 덧붙여져 있다. 체코 민중에 대한 연대감의 표명인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면 이 책은 통제적인 한 사회가 그 구성원을 어떻게 키워나가는 가를, 그러한 교육 현실에서 영혼의 어느 부분이 잘리어 나가는가를 극명하게 그려낸다. 서독에서 출판되어 큰 인기를 모으고, 동독으로 불법반입되어 젊은 층에서 많이 읽힘으로써 당국과의 갈등이 첨예화되었고, 결국 작가는 동독의 작가동맹에서 축출되어 동독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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