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노벨문학상 수상작! 포르투갈 문학의 거장 사라마구의 대표작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되는 주제 사라마구의 <수도원의 비망록>은 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다. 18세기 초반의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풍부한 환상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이 소설은 전쟁에서 왼쪽 손을 잃어버린 발따자르와 종교 재판소의 횡포에 의해 어머니를 여읜 블리문다 사이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명한 학자이며 성직자인 바르똘로메우 신부가 등장하는데, 그는 신학적인 전제를 뒤엎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늘을 나는 기계를 발명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엄숙한 왕 주앙5세와 마리아 아나 조제파 왕비 사이의 이야기와 대비를 이룬다. 왕자를 기다리는 궁궐과 수도원을 중심으로 사라마구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역사적인 시실과 풍부한 상상력이 결합된 이 소설은《뉴욕타임스≫의 표현대로 ‘한편의 로망스이자 모험담이며 18세기 포르투갈 왕가와 종교에 대한 반추인 동시에 권력의 사용에 대한 통렬하고 아이러닉한 비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