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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해의 이야기
성미정 글·기획 | 이은 그림
72쪽
ISBN 89-5734-401-3
2005년 12월 1일 발행
값 12,000원
개

새 세대 엄마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가 태어난 후부터 첫돌까지의 기록을
담을 수 있는 고급 베이비 다이어리
『My Baby's First Year Book』

1. 우리나라 오늘의 실정에 맞는 베이비 다이어리

『My Baby's First Year Book』 은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1년까지의 기록을 담는 일종의 ‘육아일기'이다. 외국에서는 <베이비 다이어리>, <베이비 앨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오래 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출간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서 나눠주는 광고 일색의 ‘육아일기 수첩'에 메모를 하거나, 우리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외국에서 출간된 <베이비 다이어리>를 구입하여 육아일기를 꾸며왔었다.

『대머리와의 사랑』,『사랑은 야채 같은 것』(민음사) 등을 출간한 시인이자,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성미정 씨는 자신의 육아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기획 출판하게 되었다. 성미정 씨는 “32살에 결혼해 다소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고 임신 사실을 확인받은 날부터 아기에 관한 기록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출산을 하고 일주일 만에 기록을 멈추었다. 밤낮이 바뀐 채 보채는 아이에게 매달리다 보니 육아일기는 뒷전이 되고 말았다.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사진 몇 장, 띄엄띄엄 쓰다 만 기록이 남아 있는 미완의 육아일기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우연히 외국에서 출판된 베이비 다이어리를 보았다. 아기자기하면서 실용성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거라면 아무리 육아에 시달리는 부모라 할지라도 잠시 짬을 내어 육아일기를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만들어진 육아일기가 있었더라면 나도 육아일기를 완성했을 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외국의 베이비 다이어리는 육아풍습이나 통과의례에서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면이 있고, 병원에서 나눠주는 육아일기는 예방접종과 의약광고 일색이라 사랑하는 아기의 기록을 담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소중한 내 아기'에게 보물 같은 추억을 담아줄 수 있는 이 책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히고 있다.

2. 『My Baby's First Year Book』은 왜 필요한가?

아기에게 있어 생후 1년은 일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기간이고 부모 또한 그 시간을 통해 인간적으로 한층 성숙해간다. 그러한 소중한 시간을 담아둘 수 있는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요즘처럼 따스한 가정의 울타리가 중요해지는 세태 속에서 훗날 아이가 자랐을 때 부모가 쓴 육아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자란 존재인지 느낄 수 있다면 그 아이 또한 많은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부모 또한 육아일기 쓰기를 통해 아이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부모의 사랑과 기억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3. 이 책의 구성

『My Baby's First Year Book』 은 ‘WELCOME MY BABY', ‘WELCOME HOME(우리 아기 보금자리)', ‘CELEBRATIONS(우리 아기 즐거운 날들)', ‘YOUR FIRSTS(하루하루 새로워요)', ‘YOUR HAPPY TIME(네가 있어 행복한 순간들)', ‘OUTINGS'(나들이), 'GROWING & CHANGING(하루가 다르게 자라요)' 등 아기의 성장과 관련된 7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각 파트는 3종류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기록을 담는 페이지, 사진을 붙이는 페이지, 봉투가 붙은 페이지가 그것이다. 기록을 담는 페이지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따른 에피소드와 부모의 느낌을 적는 곳이다. 사진을 붙이는 곳은 초음파사진부터 아기의 돌 무렵까지의 사진을 붙이는 곳인데 가로든 세로든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붙이도록 되어 있다. 봉투가 붙어 있는 페이지에는 처음 자른 손톱이나, 머리카락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책의 맨 뒤쪽의 커다란 봉투에는 책 안에 담기 힘든 것들(병원 팔찌, 출생의 기록) 등을 담을 수 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각 가족마다 기록하고 싶은 아기에 관한 이야기나 추억이 각별할 것이므로 그런 내용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여백부분을 만들어 두었다. 

이 책은 아기가 성장한 훗날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초보 부모에게는 생명의 탄생과 성장의 벅차고 놀라운 순간들을 영원히 담아두는 보물이 될 것이다.

4. 최고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세련된 그림과 뛰어난 감각의 베이비 다이어리!

또한 기획을 하고 본문의 글을 담당한 성미정 씨는 1995년 《현대시학 》 으로 등단하여 개성있는 시들을 발표하며 주목받는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My Baby's First Year Book』 을 디자인하고 본문 일러스트를 그린 이은 씨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톤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만난 우리 아기”, “보름달처럼 부풀어 가는 엄마 배” 등 성미정 시인의 뛰어난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귀엽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주는 이은 작가의 일러스트는 『My Baby's First Year Book』 을 평생의 보물로 간직할 만한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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