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신춘 문예(평론)와 문예중앙 신인상(시)으로 등단한 권혁웅 시인의 시집. 제6회 <현대시 동인상> 수상 시집으로, 은유가 풍성하고 이야기와 노래가 자재롭게 엇갈려 있는 그의 시 6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혁웅의 시들은 이야기를 따라 읽는 재미가 있다. 음악성과 회화성이 뛰어난 이 이야기들은 실상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껍질일 뿐이다. 반어법과 당착어법, 비유 등을 적절히 가미하여 탄력과 긴장이 살아 있는 그의 시들을, 허방에 발 빠드리지 않고 단번에 읽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허방'! 이것이야말로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시의 알맹이다."-이향지(시인)